걸그룹 트라이비의 멤버인 송선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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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명 | 송선(Song Sun) |
| 본명 | 김송선(金宋善) |
| 그룹명 | 트라이비(TRI.BE) |
| 생년월일 | 1997년 3월 22일 |
| 국적 | 대한민국 |
| 신체 | 160cm 42kg |
| 포지션 | 리더, 메인보컬, 리드댄서 |
| 소속사 | 티알엔터테인먼트 |
데뷔까지
송선은 2012년, 중학교 3학년 때 기획사에 캐스팅되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는 연예인들이 많이 들어가는
한림연예예술고에 입학했으며
연습생 생활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그동안 데뷔조가 엎어지는 사례도 여러 번 겪었죠.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하며
회사의 간판이던 유명 걸그룹 EXID의 여러곡들을
가이드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가
연습생이던 송선이에게 이런 기회를 많이 줬으리라 봅니다.
다른 걸그룹들도 연습생 시절부터 경험 및 용돈 벌이 겸
가이드를 맡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EXID의 멤버인 엘리가
송선이에게 가이드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19년도에도 데뷔조가 엎어지고
회사인 바나나컬쳐마저 사실상 망하면서
또다시 좌절을 겪었으나
이듬해 초반에 유니버설 뮤직이 투자한
'트라이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회를 다시 잡았습니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이때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던 시기였죠.
또다시 밀려가는 데뷔 일정에
긴 연습생 기간으로 지쳐가던 송선이는
결국 아이돌을 더 이상 못하겠다면서 팀을 나갔습니다.
그렇게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을 보냈지만
보컬 트레이너였던 김제이미의 설득과
춤과 노래에 아직 미련이 남았던 본인의 의지가 겹쳐
한 달 만에 돌아와서 다시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맹연습 끝에
2021년 2월 17일에 드디어 트라이비로 데뷔를 하게 되죠.
거의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글에 담기지 않은
더 많은 고통과 마음의 상처가 있었겠지만
끝내 데뷔를 하게 되어 대견합니다.
데뷔까지 여정은 제 글보다
더 자세하게 다루신 기자분의
특집 기사가 있어서 링크를 남깁니다.
동아일보 The Original 무대로 가는 길(클릭)
해당 기사의 주인공인 송선이는 물론이고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도 다른 영상에서
그 기자분이 세세하게 취재하셨다고 감탄하면서
언급하기도 했으니 한 번쯤 보시면 좋습니다.
이건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언급하고 싶어서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바나나컬쳐 뉴키드 시절에 송선이가
학교 다니는 연습생들에게
새 학기 선물로 키링을 만들어 주는 내용이죠.
해당 영상 3분 40초 즈음 보시면
송선이가 현빈이한테 쓴 손 편지가 나옵니다.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편지 마지막 줄에
'우리 더 열심히 해서 꼭 같이 데뷔하자!'라고 쓰여있는데
해당 데뷔조가 엎어졌음에도 결국 편지 내용처럼
현빈이와 같이 트라이비로 데뷔한 걸 보면
가슴 한편에 찡함과 장함이 느껴집니다.
보컬
그룹의 메인보컬답게 탄탄한 보컬을 자랑합니다.
트라이비 이전 데뷔조에서도 메인보컬이었고
EXID 곡들의 가이드를 맡기도 했으니
충분히 보장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9년간의 연습생 기간과
완벽함을 추구하는 본인의 성격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성량과 음색 모두 좋은
케이팝 걸그룹의 정석적인 보컬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라이비 곡으로는 아직 댄스곡들만 있어서
차후 보컬을 더 강조하는 곡이 나오면
더 많은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보컬도 좋지만
평소 말하는 목소리가 참 마음에 듭니다.
발음도 또박또박하고 발성도 좋아서
아나운서 같은 느낌도 납니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목소리가 계속 끌리더라고요.
댄스
보컬과 마찬가지로 오랜 연습생 생활이 바탕이 되어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의 리드 댄서로 노래를 안정적으로 부르면서도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캐릭터
팀의 리더이자 맏언니이지만 최단신으로
팀 내 최장신인 켈리까지 갈 필요 없이
팀의 막내인 미레와 같이 서있기만 해도 차이가 좀 납니다.
거기다 미레는 06년생이라 더 클 여지가...
하지만 그런 쪼꼬미가
동안인 외모와 더불어 귀여움을 극대화합니다.
외모를 보면 소녀시대의 유리와 닮은 얼굴인데
실제로도 유리의 사촌동생입니다.
정확하게 송선 입장에서 보면
송선이 이모의 딸이 유리입니다.
어릴 때 유리와 함께 자주 놀러 다니기도 하면서
실제로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말하는 것까지 닮았다고.)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키는 닮지 못했...
그래도 동안에 최단신에 마냥 귀여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리더이자 맏언니답게 야무지게 멤버들을 챙기고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데뷔 쇼케이스가 끝나고
멤버들 부모님이 찾아오셔서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다들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송선이만 눈물을 보이지 않고
코로나로 인해 가족이 오지 못한
외국인 멤버인 켈리, 지아, 미레를 다독여주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분명 본인도 9년의 기간 끝에 얻은 데뷔라서
울고 싶을 텐데
멤버들을 먼저 걱정하는 리더십이 참 돋보였습니다.
사실 위에 데뷔까지 과정을 보면 알다시피
송선이 자신도 많은 상처를 입고
미소를 잃어 어둡게 된 적도 있었지만
다시 돌아와서 극복하고 원래의 밝은 성격을
되찾은 모습도 대단하죠.
말도 잘하고 긴 연습생 경력이 받쳐줘서인지
예능감도 나름 갖추어서
앞으로도 팀을 더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송선 본인은 데뷔 전부터 나이 때문에도 고민을 많이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점점 어려지고 있는 걸그룹 평균 연령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걸그룹 기준이라 이렇게 보이는 거지
사실 97년생이면 사회생활 기준으로 봤을 때 아직 아기죠.
기존 그룹 중에 데뷔 당시 나이가 송선이와 같은 경우는
마마무의 솔라, 레드벨벳의 아이린 등이 있고
2021년 데뷔 기준으로 봐도
송선이와 동갑인 퍼플키스의 지은이가 있습니다.
요즘 같은 장수시대에 나이 걱정하지 말고
기나긴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데뷔한 만큼
본인의 꿈을 즐겁게 펼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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