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픽시(PIXY)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인
[With My Wings]의 1번 트랙인 날개(Wings)입니다.
| 날개(Wings) | ||||
| 발매일 | 트랙 | 작사 | 작곡 | 편곡 |
| 2021년 2월 24일 | 1번 | Kevin Dae, JJ | Kevin Dae, JJ, chAN's, Luzy | |
픽시의 데뷔 앨범이며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습니다.
노래는 올라트엔터테인먼트 산하
PiMP(Party in My Pool)라는 프로듀서팀이 만들었습니다.
뮤직 비디오
퍼포먼스 비디오
안무 영상
감상 및 리뷰
픽시의 데뷔곡인 날개(Wings)는
멤버 다정이의 강렬한 속삭임으로 시작됩니다.
사실 저 내레이션 같은 속삭임은
티저 부분에서 나왔던 거라
실제 곡에 쓰일지는 몰랐는데
덕분에 음산한 분위기와 섬뜩함으로
임팩트를 주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판타지 영화 도입부 같은 느낌도 주는 게
인트로만으로도 픽시의 음악 색깔을 보여줍니다.
곡 구성도 프리 코러스 전반부에서는
엘라의 예쁜 음색으로 섬세하게 다가오다가
후렴구와 노래 후반으로 가면서
악기들과 함께 굉장히 공격적인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이런 강한 대조가 날개라는 곡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해 줍니다.
노래가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타이틀곡보다는
경연 프로그램 같은 특별한 무대를 위해
편곡을 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듣기에 따라서는 과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컨셉에 맞아서
더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멤버들의 보컬 합도 좋고
특히 샛별과 로라의 랩이 연달아 나오는데
둘 다 굉장히 매력적인 톤으로
랩을 해서 신선했습니다.
뮤직 비디오도 노래만큼이나
강렬하게 그리고 멋있게 잘 뽑았습니다.
물 위에서 군무는 언제 봐도 좋네요.
전반적으로 디아의 강한 인상이 돋보였는데
엘라도 프리 코러스와 대비되게
강렬한 연기, 특히 비명소리 나오는 부분에서
광기 어린 표정이 좋았습니다.
물론 마지막 장면은 디아가
호랑이 같은 짐승 소리와 함께
굉장한 눈빛으로 각인시켰습니다.
안무 또한 노래 뮤비 못지않게 잘 나왔는데
안무 영상만 봐도 굉장한 노력이 느껴집니다.
노래에 있어 강렬한 대조가 있는 것처럼
안무 또한 강한 뒤틀림과 멋진 동작들로
디테일하게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코어 힘이 필요한 동작들도
제법 있더군요.
안무 만드신 분하고 멤버들과 같이
무대를 서는 댄서분들께도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픽시라는 걸그룹의 세계관과
음악적 스타일을 인상 깊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소개한 곡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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